산업용 XR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가 7월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15일에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손실을 줄이는 추세를 보였다.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XR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 초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뒤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상장 후 첫 실적 공시를 통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버넥트의 XR 솔루션은 이미 여러 고객사에서 출장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교육비 절감 및 설비 운영 효율화 등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회사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다양한 산업용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버넥트의 비즈니스 확장은 정부기관부터 시작해 현재는 LG에너지솔루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SDI 등 국내 대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또한, 한화에서는 2022년에 버넥트의 가능성을 인정하여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국제적으로는 유럽과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연구센터와 법인을 설립하고 XR 개발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 지사를 설립하여 북미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 Businesskorea